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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으로

옹즈옹즈 2013. 5. 10. 10:30




한국갔다온게 꿈인듯


겁나 익숙하고 겁나 일상적인 생활



아침에 일어나고 좀 빈둥거리다가

엄마는 출근하고 

난 동생 점심 준비하고 

한국 티비 보면서 점심먹고 

설겆이 하고

그담부터 개인용무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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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CAD가서 디퍼짓하고

비자 카피본 제출하고 

이제 정말 끝

9월되서 입학만 하면 되지렁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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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장에 잔액 보고 겁나 행복

근데 곧 학비로 빠져나갈꺼라는게 함정

언제나 옘병할 돈은 나갈땐 순식간이지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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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연히 연락 잘 안하던 아는 사람 만나기가 특긴가 

어제 아니 엊그제도 그랬는데 

오늘은 동생이랑 맨치스에서 아이스크림 퍼먹고 있는뎈ㅋㅋ창민오팤ㅋㅋㅋ

원래 연락도 잘 안하는 사인데 날씨도 꿀이고 아이스크림도 꿀이고

그리고 이제 오빠가 학교선배가 될테니까 겁나 밝게 친한척함

"곧 학꾜에서 봐영~^ㅅ^"

아 나 좀 귀여워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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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스크림 시팔 달아

돈주고 사놓고 다 못먹음

개짜증 ㅋ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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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엄마랑 동생이 다이어트하고 있어서 나도 덩달아 다시

존나 배고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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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생은 과제하고 막 겁나 바쁜데

누나는 개잉여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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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생이 지금 이거 쓰고 있는 날 보더니 

누나 일기써? 좋은 습관이야 

그러길래 


저 새끼가 웬일이지 했더만

바로 다음 하는 소리가 


그래 그렇게 일기를 써야 나인처럼 

내가 그때 무슨 생각을 했나 알고 돌아가고 그러지


ㅇㅇ 동생도 나인더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