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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굳모닝
옹즈옹즈
2013. 4. 24. 20:33
두시간 밖에 못자고 비몽사몽 일어났는데
윤진 아줌마한테 카톡이 와있더랑
"날씨 좋다^^ 삼청동 쪽으로 올라가보자~ ㅇㅋ?"
오늘은 비가 왕창 온다그래서 다음에 뵙기로 했는데
비는 밤새 왕창 내리고 말았나보다
깜짝 놀래가지고 삼십분만에 막 준비하고 나가서
또 아줌마랑 모닝워킹
삼청공원 쪽으로 해서 말바위까지 올랐는데
와 진짜 서울 살땐 서울 좁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
이렇게 좀만 올라와도 다 보이는게 오옹
어제 비때문에 꽃도 다 졌을줄 알았는데 아직은 군데군데 하얗게 꽃이 남아있더랑
내일도 또 비 엄청 온다는데 그떈 진짜 다 떨어지겠지 ㅠㅠ?
아줌마가 낚시하는 고양이 사주셔가지고
아줌마랑 나랑 하나씩ㅋㅋ
아줌마는 어항위에 놓으셨다고 인증샷 보내주셔서
나도 내 방 한켠에 두고 인증샷 보내드렸다 ㅋㅋ
진짜 항상 챙겨주시고
맛있는거 만들면 나눠주시고
밖에선 사주시고
서울촌년 여기저기 구경도 시켜주시고
항상 감사함미덩
알..알흠다우세요^ㅅ^
담주 수요일엔 파스타 맛있게 해주신다고 놀러오라고 하셨당 흐히힣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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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: 아빠, 나 오늘도 윤진 아줌마랑 놀다왔어
D: 아.. 그 여자장동건?
M: 응?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