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onologue
아침에 쓰는
옹즈옹즈
2012. 9. 15. 22:50
깊이 못잤다
춥고
엄마 오는 것도 기달려야될 것같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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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부터 청소하고 인터넷 좀 도는데
아 정말 이 사람 때문에 페이스북 출구가 생긴다
나 페이스북 중독잔데
저 사람만 떴다 하면 진짜 확 끄고 나가고 싶어진다
조언 정말 감사합니다만 필요없습니다
나이 먹고 하는 조언치고는 정말 수준 떨어지네요
에휴 그래도 한번 큰 도움 받은게 있으니 무시도 못하고
이래서 빚지는걸 싫어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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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안부 물으면서 나도 모르게
ㅠㅠ 우는 이모티콘 썼더니
힘드냐 하고 시크하게 묻는 히똥이
사랑한다 내 친구 보고싶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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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금 룸메 물건들이 등 뒤에서 우수수 떨어졌다
'폴터가이스트'?
하고 등골이 오싹하기도 전에
이걸 내가 치워줘야되나 하는 고민이 든다
룸메이트랑 산다는건 이런 거구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