엄마랑 처리 때놓고 한국에 들어왔더니
내게 맏며느리+장손 대타라는 임무가 주어졌다
그리고 오늘은 제사 지내는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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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에 벤 기름냄새때매 토할꺼같다
근데 입에 넣으면 맛있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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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송장이라는게 뭔소린지 오늘 확실히 알았다
어렸을때 제일 무서워했던 분인데
지금은 다른 의미로 무섭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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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이사도 하고 식구도 많이 줄어서 다행이야
전에 그 저택에서 똑같은 스케일로 했으면 난 정말 미쳐버렸을듯
새삼 엄마가 존경스럽다 진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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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생이 키가 180넘게 컸다는 얘기랑 내가 살이 많이 쪘단 얘기를 동시에 듣더니 헷갈리셨나보다
" 너 살이 많이 쪄서 지금은 180 넘는다며? "
느에?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정돈 아닐텐데요
스...모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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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엌일 하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
너 매일 헬스장 다닌다더니 오늘은 못갔겠다? 갈래? 하고
날 헬스장에 끌고 가셨다
뛰면 위험하다고 소리치셨고
걸으면 열심히 안한다고 소리치셨다
뛰지도 걷지도 못한채 한시간 반을... 하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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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xhausted