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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nologue

12월 29일 토론토


휴학하면 휴학 일기를 써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 

휴학 하자마자 알바하고 정신 없게 보내느냐고 시작을 못했네 


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바짝 했던 알바도 끝났고 

이제 진짜 한국 가면 뭐할껀지 계획도 더 자세하게 짜고 

휴학기간을 어케 보낼지 생각을 해봐야지 


오늘부터 1일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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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김소피만나서 수다

그냥 뭔가 지금 내 머릿속에 엉망으로 있는걸 꺼내서 말 할 사람이 필요했어

말하면서 정리하고 말하면서 확고하게 결정하는 스타일이라

스스로 못정하는게 있을땐 걍 아무나 붙들고 일단 입밖으로 꺼냄


결론은 휴학은 잘한거임

그치만 내가 살을 못빼고

계획했던 일도 다 못하고

돌아왔을때 같은 실수를 범하면

걍 낭비 


Obviously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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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인생에서 가장 큰 버팀목이자 동시에 가장 큰 벽은 

할아버지 할머니 


양날의 검이란 말 이런데 쓰는거 맞나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