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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nologue

드라마 스페셜

요즘 갑자기 KBS 드라마 스페셜에 꽂혀서 

자기전에 한 편씩 이것저것 골라보는 중

보고 생각했던거 두서없이 주절주절


<친구 중에 범인이 있다>





오프닝시퀀스 내 스타일

좀 극 자체하고는 안어울리는거같지만

따로 떼놓고 보면 좋음

근데 극하고는 진짜 안어울림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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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했던 결말이지만 

가장 확실한 '복수'가 아닐까 

'신뢰'를 빼았았으니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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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령이 내 친구였다면 나는 반갑게 맞이 할 수 있었을까

채령을 믿었을까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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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도는 다르지만 채령의 트라우마를 공감했다

주차장에서 벌벌떨며 넘어지는 장면을 보고 진짜 울뻔

나 요즘 다시 길가다 후드를 뒤집어쓴 흑형들만 보면 다리가 떨리고 괜히 눈물난다

웃어넘기고 수다떨때 지나가는 에피소드로 써먹는 일인데도 혼자있으면 아직 무서워




 

<태권, 도를 아십니까>




교권은 땅바닥에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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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지규씨 귀엽숨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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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루저가 뭔가 깨달고 각성하고 멋진놈이 되는 걸 보면

카타르시스는 느끼지만 나한텐 전혀 도움 안됨ㅋㅋ

나한테도 기회가 오겠지 그니까 좀 만 더 놀자 하게된다고!

누군가의 운명적인 실수로 내가 내 길을 찾게 되진 않을까 하고 

내 미래를 다른 사람한테 맡기게 된다니까?





<아트>





신선하다

이게 팩트일까 픽션일까 팩션일까 계속 고민하게 만드는게 

진짜 이게 제대로 페이크 다큐구나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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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창 허세허세하던 시절 속으로는 뭐야 이게 별거아니네 혹은 이상해 공감못해 라고 생각했으면서

남들이 좋다니까 좋은거겠지 남들이 멋있는거니까 멋있는거겠지 

다 이해한척하고 더 나아가 다른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을 무시하기까지 했었는데 

걍 뜨문뜨문 그때 그 시절 생각이 나면서 창피해졌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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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감독은 자꾸 내 흑역사를 상기시켜요

당신의 그 뭔가 찌질함과 나는 남들과 달라 나는 의식이 있는 사람이야 이런 마인드

아 또 얼굴 빨게지기 시작한다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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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태구라는 사람을 알게되었고

김예원한테 제대로 빠지기 시작했다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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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 현실이 더 영화같기도 하지




<내 아내 네이트리의 첫사랑>






우연인지 최근에 보고있거나 정주행했던 드라마에는 한번씩 꼭 나오던 김예원

진짜 베트남 새댁역을 이렇게 어색하지 않게 귀엽고 깜찍하게 제대로 소화하다니

아 진짜 보면 볼수록 귀엽고 매력있고 좋당

앞으로도 기대하고 지켜봐야지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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존잘남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찐한 스킨쉽이나 알콩달콩 연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아닌데 

근데 왜 제 가슴은 콩닥콩닥 뛴답니까?

정말 미소가 절로나오는구만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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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가 결혼했다 농촌판

결혼했다는 아니지만 

아내가 짝사랑했다? 아 몰라ㅋㅋ

여튼 우리에게 교훈은 이쁘고 귀여우면 

남편을 두고 다른 사람을 사랑해도 용서 받을 수 있다

like 손예진 김예원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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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봉~

남푠 바보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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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이게 제작은 2년전에 됬는데 이제 빛을 본거란다

미방소식에 김예원은 울기도 했다는데 

음ㅜㅜ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