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릴때 아빠랑 싸우고 나면
엄마가
"너 엄마 아빠랑 같이 살 날 얼마 안남았어 같이 있을 때 효도하고 잘해"
했었는데
그럼 걍 무시하고 방문닫고 혼자 들어가 있곤 했던거 같다
이렇게 금방 혼자가 될 줄도 모르고
정말 있을 때 잘 할걸
근데 이렇게 후회하다가도 또 엄마아빠 얼굴 보면
효도는 커녕 투정부리고 떽떽거리고 하겠지
내일 엄마가 나 핸드폰 하나 가져다 주겠다고
또 이 먼거리까지 운전해서 다시 온다고 했다
하필이면 내일 수업 제일 많은 날인데
같이 있어주지도 못하는데
그 거리를 운전해서 여기까지 와서 핸드폰만 주고 또 다시 올라가겠지
ㅠㅠ
아..
아빠도 보고싶다
아빠한테 메일 한 통 보내야겠다